“무료 중계보다 못하다는 지적, 뼈아프게 받아들인다”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티빙이 12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시범경기 중계 부실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티빙은 시범경기 중계 첫날 운영 미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최주희 티빙 대표는 개막전 이후에는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최 대표는 당분간 생중계권을 재판매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설명회에서 시범경기 중계에 대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최 대표는 인사말에서 “시범경기에 대해 우
조국 조국 혁신당 대표가 반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장을 자처하며 거침없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강조했다,12일 조국 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난 후 백브리핑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나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창당을 선언하게 된 이유와 같다. 그건 뭐냐 저의 정치나 창당이 제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에 첫째는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고, 둘째 민생 경제는 파탄의 지경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당 지지율이 급등한 이유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실정을 맨앞에서 폭로해서라고 스스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공천파동에 실망한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에 온 것 아니냐고 분석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조 대표는 자신이 대법원에서도 유죄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자신을 대신해 당과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치솟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의에 “지난 윤석열 정권 2년 간 무
TV조선이 의뢰한 자사 보도·시사 프로그램 공정성 관련 연구에서 정치 이슈 비중이 높고 야권보다는 여권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두 학회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한 연구 결과 모두 ‘공정한 보도’의 개념과 평가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TV조선은 지난달 홈페이지에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진행한 ‘TV조선 시사·보도프로그램 공적책임, 공정성 진단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TV조선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조건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의 관련 진단 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한국방송학회는 지난해 1월~10월 방영된 TV조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작가들이 피해 보상을 위한 논의에서 배제돼 있다며 직접 협의를 요구했다. 알라딘은 출판사단체들과 이른바 ‘위로금’을 논의하고 전자서점계 내 협의체도 출범했지만 정작 작가들은 모든 정보나 협의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지적ㅇ다.작가노조 준비위원회는 11일 알라딘 전자책 유출사태로 인한 조합원 피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알라딘은 작가단체와 직접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작가노조(준)는 지난해 9월 집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소설·르포·에세이·인문사회·평론·번역 등 장르 불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로 MBC에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다. 과징금 액수는 차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방심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9월22일자 MBC ‘뉴스데스크’, ‘OBS 뉴스 O’, JTBC ‘뉴스룸’, YTN ‘더뉴스 1부’ 등 4개 방송에 법정제재를 확정했다. MBC(과징금), YTN(관계자 징계)순으로 높은 수위 징계를 받았고 OBS와 JTBC는 동일하게 ‘주의’를 받았다.야권 추천 위원들은 반발했다. 가처분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이후 첫 심의에 나선 김유진
고 김세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2017년 논문 에 따르면 제헌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은 모두 377명이었다. 21대 언론인 출신 의원 24명을 더하면 401명이다. 논문에 따르면 국회의원 가운데 언론인 출신 비율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한국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총선에 나가 낙선해도 다시 언론계로 돌아오는 사례가 눈에 보이니 출마자부터 많을 수밖에 없다. 21대 총선에서도 폴리널리스트 비판을 받는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등장했다. 선배의 직행에 후배들이 비판하는 성명
조선일보는 12일자 신문 1면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변’을 다뤘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투표 지지율이 예상밖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총선 최대 이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조선일보는 에서 “당초 이번 총선은 민주당 우세로 시작됐지만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며 “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
블로그 등에서 검색 유입을 노리고 만든 AI 저질 콘텐츠가 급증하는 가운데 구글이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구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정책 변경사항 공지를 통해 대대적인 알고리즘 변경을 발표했다. 이날 구글이 발표한 정책 가운데 주목 받는 내용은 ‘대규모 콘텐츠 남용’ 제한이다. 구글은 ‘대규모 콘텐츠 남용’ 사례를 식별해 검색 결과 상단에 뜨지 않도록 노출 순위를 떨어뜨리거나 노출 자체를 막을 계획이다.‘대규모 콘텐츠 남용’은 저임금 노동자나 생성형 AI를 통해 하루에 수천 건의 저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 가
“박봉, 고용 불안 등 열악한 처우라도 그 일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나운서 후배들이 인간적 대우를 받길 바랄 뿐입니다.”출산한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의 복귀를 거부하는 방송계 성차별 관행을 공론화한 김난영 전 연합뉴스TV 아나운서는 10일 통화와 서면 인터뷰에서 “방송사는 선례를 남기고 싶어하지 않고, 내부에선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며 채용 성차별 관행에 맞섰던 소회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2년 6월14일 연합뉴스TV가 프리랜서 아나운서에 대해 출산 뒤 복직 거부해온 관행이 평등권을 침해하는
11일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와 5대 실정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대표는 홍성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후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이렇게 무능한데다 무책임하고, 더군다나 국민의 삶이나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이렇게 무관심한 정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나쁜 정권도 국민의 눈치를 보는 척, 국민을 존중하는 척, 균형을 맞추는 척하는데 이 정권은 어떻게 된 게 ‘나는 원래 불공정해, 내 아내 특검 안 돼, 죄를 지은 증거가 있든 말든 수사 못 해’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이 일었던 도태우 후보의 공천 철회 요구 주장이 훨씬 거셌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민의힘은 하루종일 도태우 후보 공천 문제로 시끄러웠다. 지난주 도태우 후보의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는 발언이 공론화되고, 도 후보가 사과 입장을 내놨지만 사퇴 요구 여론이 일었다.그리고 이날 한국일보는 라는 단독 보도를 내
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들이 약 두 달여 만에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자신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해명을 거부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이 해촉되기 전 안건으로 올렸던 민원사주 진상규명 안건들 역시 자동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업무에 복귀한 김유진 위원이 류희림 위원장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자 류 위원장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권익위 조사,
EBS 노사 갈등이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중재되지 못하고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에서는 파업까지 가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지만 갈등은 해소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지부장 박유준)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 결과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EBS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전면 중단했고 12월부터 김유열 EBS 사장 퇴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했다. EBS지부는 지난달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EBS 정상화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중구남구에 공천을 확정한 도태우 변호사의 5‧18 폄훼 발언이 다시 드러나면서 광주와 5‧18 단체들이 분노를 쏟아냈다.도태우 변호사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반발이 확산되자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북한군 개입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항변해 과연 진정성이 있느냐는 의문이 나온다.도 변호사가 밝힌 문제의 유튜브 방송과 원고를 보면,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2월22일 유튜브 ‘VON 뉴스’ 도변정담 에서 “5.18 특별법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위성정당의 비례 1번을 받은 전지예 후보를 두고 노골적 종북 인사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 문제를 색깔론으로 접근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전 후보가 대표를 맡았던 단체 홈페이지에 북한 쪽과 초청 등을 주고받은 문건을 올려놓은 게 있다고 전하고, 민주당이 ‘종북을 안 한다-한다’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11일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노골적인 종북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고 대단히 앞순위에 들어가 있다. 비례 1번으로 들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갑질’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유럽연합도 지난해 구글이 광고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공정위는 최근 구글의 온라인·동영상 광고 부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 불공정 행위를 벌였는지, 자사 광고 플랫폼 이용을 강제했는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구글의 온라인 광고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NHN데이터가 2022년 말 발표한 자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통신심의제도 연구반 자문위원에 김구철 한양경제 주필(전 아리랑TV미디어 상임고문)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구철 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로 KBS 기자 시절 제작비 횡령으로 해임당한 전력이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심위에서 운영하는 통신심의제도 연구반 회의가 지난주 첫 회의를 열었다. 연구반 회의는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며 심의 규정,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별도 기구의 위상은 아니지만 위원장이 위원을 임명해 운영되며 심의 규정 개정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측 후보들이, 무언가 문제를 지적하면 무소불위 검찰 기소권·수사권을 믿고 마구 고발·고소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인천 연수구갑)에게 고발당했다며 “고소한 이유가 무엇이냐 그랬더니, 본인이 친일적인 행위를 한 것이 아닌데 어떤 기사를 제가 공유해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가 말한 기사는 민중의소리 이라
프랑스가 지난 4일 ‘임신중지권이 여성의 자유’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헌법에 명시했다. 보수 정부에서 임신중지 권리가 후퇴하고 있는 미국 상황을 우려하며 “극우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여성의 권리가 후퇴하지 않도록 개헌을 통해 헌법으로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022년 5월 ‘24주 이내 임신 중지’를 허용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했다. 프랑스는 지난 1975년 이미 여성의 임신중지를 합법화했지만 이번에 한 발 더 나아가 임신중지가 여성의 자유에 기반한 기본권리라는 사실을 헌법에 명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