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모 찬사’ 기사가 쏟아졌다. 22일 오전 11시39분 경 매일경제 기사를 시작으로 서울경제 , 프레시안 , 헤럴드경제 , 국민일보 , 아시아경제
KBS가 인사와 보도 논란으로 안팎이 시끄럽습니다. 박민 신임 KBS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주요 간부를 교체하고, 주요 보도·시사·교양·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출연진에게 갑작스러운 하차를 통보했습니다. KBS 내부에서 무도한 언론탄압이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KBS의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논란을 언론이 어떻게 보았는지 살펴봤습니다. 박민 사장 보직·프로그램 인사 단행편향성 논란에 편향 인사로 돌려막기박민 사장은 구성원 동의가 필요한 주요 국장직을 제외한 KBS 본부장, 국·실장, 부장, 팀장급 170여 명에
MBC 뉴스데스크가 22일 전날 방송에서 잘못 전한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을 정정하고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성장경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이날 클로징에서 “어제(21일)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당근칼 주의보’ 기사 중 인터뷰 자막에 오류가 있어 바로 잡는다”며 “한 초등학생의 인터뷰 중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이 방송됐는데 재검토 결과 ‘여자애들도 해요’가 맞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성 앵커는 “취재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당근칼을 이용한 폭행까지 이뤄진다는 심각성에 집중한 상황에서 발음을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약 3개월이 지난 1945년 11월23일, 조선일보와 서울신문이 복간했다. 조선일보는 1940년 8월10일을 끝으로 폐간 당했다. 폐간 당시 조선일보는 3대의 윤전기가 있었는데 1대는 대만으로 갔고, 또 1대는 만선일보에 강제 매각됐으며 나머지 1대는 총독부 일어판 기관지 경성일보에 강제 매각됐다. 해방 이후 1945년 10월 복간을 이끌 조선일보 편집위원회(편집 9명, 업무 12명, 공무 11명)를 구성해 인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중 미군정이 접수해 운영하던 매일신보 인쇄시설을 이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
“광주MBC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정당하다. 즉, 프리랜서로 형식적 계약을 한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이 부당하게 폐지돼도 대항하지 말고, 위장도급 방송노동자는 10년 넘게 일해도 낮은 연봉에 만족하라는 것이다. 권리구제를 통해 정규직으로 인정되더라도, 신입사원으로 처음부터 다시 경력을 쌓으라는 것이다.”광주MBC(사장 김낙곤)에서 방송노동자 ‘위장 프리랜서’와 위장도급 관행이 노동자들 문제 제기로 드러났지만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역·사회·노동단체들이 연대체를 출범했다. 미디어노동인권단체 엔딩크레딧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성공했다며 다음달부터 정찰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 정지로 맞대응했다. 정부 대응에 대한 주요 신문의 관점은 윤 대통령이 성급하게 안전판을 없앴다는 우려 섞인 비판과, 우리 군의 대응 역량 및 국제 공조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요구로 나뉜다.‘9·19 남북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국을 겨냥한 군사연습·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순방 중인 22일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가 주요 방송사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KBS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한 시간을 들인 데 보도의 내용은 윤 대통령이 얼마나 환대를 받고 있는지 설명하는 데 집중됐다.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 국빈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영국 현지시각으로 21일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이날 지상파,
22일 법사위 개최를 놓고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거칠게 충돌했지만, 박용진 의원의 분노의 발언에 김도읍 위원장이 다독이며 끝났다.이날 두 사람의 충돌은 법사위 개최를 합의한 상황에서 김도읍 위원장이 여야 원내대표 합의 이후로 법사위 일정을 미루려 하자 민주당이 항의하면서 시작됐다.박용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자 김도읍 위원장이 “(다른 의원과) 똑같은 이야기 아니냐? 민주당 상임위 위원장들은 국민의힘 위원들 발언 기회 안 줘서 난리가 나 있던데 저희는...박용진 의원 발언 기회 줄 테니까 예의 좀 지키세요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 창립기념식은 주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던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불거진 ‘윤석열 정권의 KBS 장악’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념식 장소를 공영방송 앞으로 정했다. 앞서 7년 전인 2016년 11월에도 언론노조는 KBS 앞에서 길거리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박근혜 끄고! 공정방송 켜자!”라는 구호를 외쳤다.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늘 저희는 KBS 앞 행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땡윤 뉴스’가 KBS를 치장하고 있다”며 KBS 뉴스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즉시 공포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땡전 뉴스’ 대신 ‘땡윤 뉴스’가 KBS를 치장하고 있다. 수치스럽지 않느냐”며 “사회와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쩌다가 완전히 과거 수십 년 전으로 순식간에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땡전 뉴스는 ‘9시 종이 땡하고 울리면 전두환 대통령 동정 보도로 뉴스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권력에
성기홍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적격 투성이 을지재단을 TV 최다액 출자자로 순순히 승인한다면 2010년 자신이 행사한 보도채널 허가·승인 행정권을 스스로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승인을 불허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성 사장은 22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을지사태에 대해 사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에서 성 사장은 “을지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은 적대적 M&A(인수합병)를 통해 방송사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사상 첫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성 사장은 “24시간
‘그립톡’ 상표권 보유한 업체가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타 판매자에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내용증명을 받은 판매자들은 “수백만 원 합의금이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엔 상표권 침해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업체 대표는 “상표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경우에 따라 선처하는 식으로 끝낼 때도 많다”고 말했다.‘그립톡’ 상표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아이버스터’는 최근 1천여 곳에 합의금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SBS는 지난달 30일
황근 KBS 이사(선문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인터넷매체에 KBS 내부 비판 칼럼을 썼다 반론보도문을 게재하게 됐다. KBS 내부에선 황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황근 이사는 펜앤드마이크에 쓴 ‘KBS 인적 카르텔과 정연주 키즈’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를 정권과 친화적인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 조직과 인력구조를 재편해야만 했다”면서 “한겨레신문, 말, 기자협회 같은 좌파 성향 언론매체 출신 경력직 직원을 대규모로 특채했다”고 주장했다. 황 이사는 “정확한 숫자를 알
MBC가 22일 전날 뉴스데스크에서 잘못 전한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을 정정하는 사과 방송을 했다.‘2시 뉴스외전’ 진행자인 이정민 MBC 앵커는 22일 오후 방송에서 “본사는 어제 뉴스데스크에서 ‘파인애플 껍질도 뚫어, 당근칼 주의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서 보도했다”고 말했다.이 앵커는 “하지만 보도 이후 검토한 결과 보도에 포함된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 가운데 ‘여자애들도 해요’라는 부분의 자막을 ‘여자애들 패요’로 잘못 방송했다”고 밝혔다.이 앵커는 “시청자 여러분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포털 다음이 검색 시 콘텐츠제휴(Content Partner, CP사) 언론사 기사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한다. 앞서 지난 5월 다음은 ‘다음뉴스 보기’ 탭을 누르면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는데, 6개월 만에 검색 기본값으로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를 보여주기로 결정한 것. 대신 전체 언론사를 볼 수 있는 ‘전체’ 옵션 탭을 추가하기로 했다.22일 오후 다음은 제목의 공지에서 “이용자의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 마련을 위해 뉴스검색 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장관 직을 걸고서라도 일회용품 포퓰리즘 정책을 거부하라고 질타했다. 한화진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느 정부보다 친환경적이라고 맞섰다.22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소영 의원은 한 화진 장관에게 “그 자리에 왜 앉아 계시느냐?”며 “탄소 중립한다고 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늘리는 나라 있습니까? 한 군데라도 아는 나라 있으면 말씀해 보세요”라고 포문을 열었다.한화진 장관은 “지금 일회용품 감량은 원칙이다. 환경부의 일회용품 감량은 원칙은 그대로 간다”고 답했다.이에 이 의원은
유진기업이 노동조합의 언론 활동을 방해해 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로 판단 받은 사안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사실상 문제 없다는 입장을 냈다. 노동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 중이라며 기사 삭제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유진기업 노조 관련 기사를 낸 언론사에 한달간 삭제 요청한 유진기업의 언론활동 방해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했다. 실제 일부 매체는 노조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기사화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유진기업 측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노조가 부당노동행
EBS 구성원들이 경영실패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파기 발언 등을 이유로 경영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인건비 삭감 없인 자본 잠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노조)는 22일 임단협 교섭 전면 중단을 선언한 후 일산 EBS 1층에서 경영진 퇴진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에 따르면, EBS 노사는 올해 총 4차의 임단협 실무소위원회를 진행했지만 합의되지 않았다. 사측은 인건비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256억 적자를 기록한 EBS는 올해 300억 적자를 예상하고 있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면서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발언한 최강욱 전 의원을 징계했다. 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의원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당내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엄정한 대처와 경각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변호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유 회장 배임증재 사건 변호를 맡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이 부위원장은 YTN을 심사할 자격이 없다며 기피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YTN지부는 22일 성명 를 내고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맺어 재판에 넘겨진 유 회장의 변호사가 이상인 부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YTN지부는 이 부위원장과 유진그룹이 친밀한 사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