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찾아 방통심의위의 가짜뉴스 대책 추진에 대해 항의했다.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과방위원들과 인사만 나눈 후 면담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날 방통심의위엔 더불어민주당 안정상 과방위 수석전문위원, 장경태 위원, 조승래 위원, 민형배 위원, 허숙정 위원이 방문했다. 방통심의위 측에선 박종현 감사실장, 박정호 신속심의센터장 직무대리, 최광호 방송심의국장, 이종육 기획조정실장, 이승만 통신심의국장이 면담에 참석했다. 조승래 위원은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매체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과징금 의결 확정을 앞둔 가운데 일부 방통심의위 구성원이 ‘과징금 결정을 반대한다’며 노동조합 출마 의사를 밝혔다.201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 지부장을 지냈던 김준희 전 지부장은 지경규 사무국장 후보자와 함께 13일 출마의 변에서 “권력 감시 인용보도에 대한 과징금 결정을 반대한다”며 “2023년 11월 13일은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훼손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방통심의위는 13일 전체회의에서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했던 K
지난 9일 야당이 주도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인데 국민의힘은 관련 논평에서 “청년 전태일을 떠올리며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노란봉투법을 “거대노조만을 위한 법안”으로 규정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과 노사관계에서 사용자의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다. 지난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송3법 공포 또는 거부 결정을 앞둔 윤 대통령에게 후보시절 언론자유가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이라던 윤 대통령이 이 법 공포를 거부할 경우 과거 독재정부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노영방송 영구장악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다.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원래 민주주의가 발전·성숙한 나라로 여러 나라들의 모범이 되어 왔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뉴욕타임즈가 10일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장악에 대한 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공격으로 한 달 새 1만 명 넘게 숨진 가운데 미국 언론인들이 서구 미디어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보도를 규탄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전·현 미국 언론인 900여명(10일 기준)은 공개 서한을 내고 “우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언론인 살해를 규탄하며 서방 언론보도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학행위를 진실하게 보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해당 성명은 600명이 연명해 9일 처음 발행됐고, 10일 현재 기준 연명자가 900명으로 늘어났으며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가
1970년 11월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노동자 전태일이 분신했다.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맞은 13일 주요 지면신문에는 전태일 소식이 거의 실리지 않았다. 경향신문이 사회면 ‘전태일 열사 53주기 추모’라는 사진기사로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서 추모 예배 참가자들이 헌화하는 모습을 보도한 것이 유일했다. 경향신문은 지난 12일 온라인 기사로 전태일 열사 53주기 추모 예배 현장 사진들을 보도했다. 대구경북 지역신문인 매일신문은 13일 ‘오늘의 역사’란 기사에서 전태일이 당시 22세로 “근로기준
MBC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이 한국리서치 2023년 4라운드 청취율 조사에서 또다시 전체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은 12.6%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은 지난 1월16일 첫 방송 이후 2라운드 조사에서 10.3%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한 뒤 3라운드 조사에서는 14.7%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의 뒤를 이어 SBS 가 7.9%, SBS 이 7.6%의 청취율을 나타냈다. MBC 시사라디오
윤석열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에 야당이 “윤 대통령의 KBS 장악” “장악 정도가 아닌 KBS 점령”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고민정, 민형배, 조승래, 허숙정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에 “정권 유지에 자신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KBS 장악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대선 공작이라고 단정한 조선일보가 제재 받았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일 내놓은 소식지를 보면 조선일보가 신문윤리실천요강 ‘편집지침’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9월8일 조선일보는 8면 기사에서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배후로 지목된 ‘윤석열 수사 무마’ 가짜 뉴스 파문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으로 번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을 임명한 12일, 라디오센터 인사가 나기도 전에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앵커를 하차시키라는 통보가 이뤄지면서 “KBS 라디오 역사상 전무후무한 제작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는 내부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라디오 조합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12일 저녁 8시가 라디오센터 내정자가 ‘주진우 라이브’의 담당 PD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이 센터장을 맡게 되었고 13일 박민 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며, 주진우 앵커는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했다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정부 태도 변화를 확인하는 판단점 중 하나를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 미행사로 보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은 지난 11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전국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노동계 목소리 없이 ‘시민 불편’을 부각하는 보수언론의 보도는 반복됐다. 노동계 목소리 없이 ‘시민 불편’ 부각 되풀이한 보수언론경향신문은 1면 기사
인공지능 딥페이크 영상이 전 세계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에 이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딥페이크 영상도 논란이 됐다. 한국에선 지난 대선 때 후보자측에서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을 선보인 적 있다. 인공지능이 만든 영상은 ‘AI 제작’ 여부를 표기하는 방향의 정책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이어 일본에서도 정치인 딥페이크 영상 논란최근 일본에선 일본 방송사 ‘니혼테레비’ 로고와 함께 기시다 총리가 등장하는 영상이 논란이 됐다. 총리가 정장을 입고 나타났고 화면에는 ‘속보’, ‘생중
언론 유료구독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뉴욕타임스가 유료 구독자 1000만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스포츠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번들’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체 구독자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3분기 매출은 5억9830만 달러(약 7850억 원), 영업이익은 8980만 달러(약 1178억 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1%나 늘었다.메러디스 코핏 레비엔(Meredith Kopit Levien) 뉴욕타임스 CEO는 성공 요인을
KBS 공영방송 50주년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1화가 지난 12일 공개됐다. 제작진이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해온 작품답게 무기와 복식 등 고증을 통한 볼거리가 많았다. 1화에서 가장 강조된 건 고려의 ‘검차’다. 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귀주대첩 장면은 ‘검차’부대로 진을 치고 돌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강감찬 장군(최수종)이 직접“고려 검차부대 돌격”이라고 외치기도 한다. ‘검차’는 실제 역사서에 등장하는 무기다. 고려사 현종 5년 당시 기록을 보면 “강조는 군사를 이끌고 통주성 남쪽으로 나와 전군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그동안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라는 국민들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 내고 그 영광을 재현하자”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새마을지도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청년의 약속 선포식’엔 윤 대통령과 참모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당대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를 정식 임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윤 대통령은 앞서 7일 박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원회가 야당 반대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가운데, 8일 다음날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유튜브가 지난해 확보한 미국 내셔너풋볼리그(NFL) 중계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리밍업계 데이터 분석 업체인 안테나(Antenna)의 11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9일부터 10월1일까지 130만 명이 유튜브를 통해 ‘NFL 선데이티켓(NFL Sunday Ticket)’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NFL ‘선데이티켓’은 지역 방송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기 등을 포함해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약 30년간 디렉TV(DirecTV)가 독점해온 중계권을 지난해 유튜브가 확보했다.NFL 선데이
SBS 시청자위원회에서 지상파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규제 문제를 언급하며 ‘유튜브’를 ‘너튜브’로 바꿔 부르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SBS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올린 8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철호 시청자위원은 “의 경우 LG유플러스 제작 자체가 협찬처럼 보일 수 있을 텐데 협찬, PPL, 공동제작 등 다양한 방식이 정책적으로 정리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유튜브를 X튜브 혹은 너튜브라고 말한다든지, 모두 다 아는 명품 이름이나 상호를 앞 글자 하나만 X로 처리한다든지 하는 문
보수성향 신문의 윤석열 정부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토요일자 신문에서 동아일보는 국정원 인사잡음을 지적하며 ‘안보’를 우려했고, 중앙일보는 포퓰리즘 정책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며 ‘시장경제’에 부당한 개입 우려했다. 보수적 관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동아 “집안단속 안 되는 정보기관”중앙 “정부여당 앞장선 포퓰리즘”최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교체론이 불거지면서 국정원 인사 문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까지 마친 1급 간부 인사가 닷새 만에 번복돼 논란이 됐다. 당시 김 원장 취임
총선 출마와 낙마 등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실 참모진 자리를 채울 새 인물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차기 홍보기획비서관으로 거론되고 있다.앞서 9일 동아일보는 기사에서 “이기정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은 김승희 전 비서관의 낙마로 공석인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며 “대통령 홍보와 기획으로 PI(Presidential identity)를 이끌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아나운서 출신의 최 전 사장(최재혁 전 제주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