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타파 취재를 거부하고 취재진을 회의장에서 퇴장시킨 데 대해 한국PD연합회는 1일 “책임자의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PD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방통위는 정상적 취재 허가를 받은 뉴스타파 PD와 촬영 기자 2명을 전체회의 개회 5분 전에 쫓아냈다”며 “우리는 뉴스타파의 정당한 취재를 봉쇄한 방통위 행태를 ‘반헌법적 언론탄압’으로 규정하며 책임자의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전체회의 시작 직전 사전 방문과 방청 신청을 마친 뉴스타파
올해로 41년차를 맞은 EBS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이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EBS ‘딩동댕 유치원’ 은 1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딩동댕 유치원’에 대해 “신체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성을 대표하는 인형 캐릭터와 아역들과 함께 약 350편 이상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해 장애아동 참여 환경 조성과 장애 인식개선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딩동댕 유치원’은 지난 1982년 3월에 첫 방송된 국내 최장수 유아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 수리를 두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미 알고 있었다며 사표 수리가 아닌 파면시키기 위해 탄핵소추안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를 찔린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박주민 의원은 이미 지난 월요일(지난달 27일) 사표낸다는 얘기를 듣고 화요일(28일)에 냈다고 밝혀 그만 둘 줄 알면서 탄핵안을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이 위원장의 사표를 전혀 예상 못했다고 했고,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자, 이동관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동관 위원장은 100일의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방통위를 떠나게 됐다.1일 오전 언론개혁시민연대는 “탄핵의 갈림길에 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자신이 그동안 벌였던 행태에 혹독한 평가를 받기보다 도망가는 걸 선택한 것이다. 그는 끝까지 비겁했다”고 비판했다.언론연대는 “이동관 위원장은 지명 이전부터 부적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내며 언론 통제의 선봉에 있었던 사실이 이미 확인
이스라엘-가자 전쟁으로 사망한 기자의 수가 최소 58명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숨진 기자 총계를 넘어섰다고 언론인 국제연대기구들이 밝혔다.언론노동자 국제연대기구인 국제기자연맹(IFJ)은 지난 11월30일 기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최소 58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같은 날 기준 최소 57명이 사망했다며 “이에 비해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취재·보도 업무와 관련해 사망한 언론인의 수는 42명”이라고 했다.국제기자연맹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부터 사퇴까지
국회의 탄핵소추안 논의를 앞둔 가운데 전격 사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임을 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위원장은 질문을 2개만 받고 퇴장하자 미디어오늘이 추가 질문을 했는데 일부 직원들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다”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도 못하게 하냐” “기자가 벼슬이냐”며 강하게 항의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오직 국가와
조선일보 노사가 지난달 27일 2023년도 임금을 전년 대비 3.1% 인상하는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3%대 인상이다. 조선일보 노조는 기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조합원은 188명이다.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안준용)에 따르면, 3.1%는 전체 사원의 연봉 총액 기준 인상률이다. 조합원으로 좁히면 평균 4.4% 인상한 수치다. 평기자 평균 인상률은 5.4%, 차장대우 평균 인상률은 3.4%다. 저연차일수록 인상률은 더 높다.조선일보 노조는 지난달 30일 노보를 통해 “노조가 전 조합원 설문조사와 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한 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1인 방통위 체제에 돌입했다.1일 오후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방통위 설치법 및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라 이상인 부위원장이 방통위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방통위 설치법 6조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 5조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지난 30일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메인뉴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역형 선고와 법정구속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 벌금 7000만 원을 선고했다.이날 오후 KBS 뉴스9은 첫 번째 리포트 에서 “재판부는 우선 이재명 대표가 대선 경선을 치르던 2021년 대장동 민간 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6
MBC가 조직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일방적인 밀실 개편”이란 비판이 나왔다. 기존 8본부 23국 14센터 99팀 체제에서 미디어전략본부와 콘텐츠전략본부를 콘텐츠사업본부로 통합하는 등 7본부 21국 11센터 89팀으로 조직 규모를 줄이는 안으로, 경영진은 5일 이사회를 거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경영진은 11월30일 조직개편안을 노조에 공개했고, 안형준 사장은 1일 창사기념사에서 “MBC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효율적인 구조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콘텐츠 협
JTBC의 고강도 희망퇴직으로 80명(노동조합 추산)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80명이 회사를 떠나기까지 5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회사가 반강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경영진 책임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노보를 통해 “지금까지 80명 넘는 직원들이 희망퇴직 절차에 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도 부문 내에서는 기자들 포함 총 13명이 희망퇴직 신청서에 서명하거나 구두로 사측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노동조합은 사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표명한 사의를 재가함에 따라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이 허를 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민주당은 동의할 수 없다며 사표낸 것 자체가 헛발질인데, 어떻게 허를 찔렸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와 함께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의 효력이 어떻게 되는지 해석이 분분하다. 당장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매일경제는 1일 기사 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날 오후 본
윤석열 대통령의 야당의 반대 속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의를 수용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일 오후 12시16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여 면직안을 조금 전 재가했다”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이동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참석 직후 “탄핵 때문에 방통위 업무 공백이나 그런 사태들을 우려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대통령에게 (사의 뜻을) 말씀을 드렸다”고 언론에 밝혔다.탄핵을 추진해온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현재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
정부가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를 다양화하고 사장 선출 절차에 국민참여 제도를 신설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방송3법,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만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방
뉴스타파 기자·PD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취재 거부 및 퇴장 조치에 “노골적 언론 탄압 및 범법 행위에 준하는 취재 방해 공작”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뉴스타파PD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뉴스타파지회, 전국언론노조 뉴스타파지부, 한국기자협회 뉴스타파지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방통위가 전체회의 방청 허가를 받은 뉴스타파 기자와 PD를 회의장 밖으로 내쫓았다”며 “퇴실을 강요받은 뉴스타파 취재진은 방통위 직원들에 둘러싸여 현장 밖으로 내몰렸다. 회의 개회 5분을 남기고 벌어진 기습적 폭거였다”고 했다.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전체
국회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본회의 처리 당일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이 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의 사의표명을 “꼼수사의” “뺑소니 사의”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사표 수리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회는 여야 합의한 대로 본회의 열어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등 검사 2인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었다.지난달 30일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이 위원장이 입장을 따로 낼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1일 “(이 위원장 입장을 낼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전까지 ‘대역전극’ 등 판세전망에 함께 실패한 일부 보수매체가 이제와서 정부가 오판했다며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1일자 중앙일보는 편집인이 직접 나서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다”, “애초에 승산이 적은 싸움이었다”, “성과를 내려고 조급했거나 잘못된 정보로 오판했던 것 같다” 등의 유체이탈 화법을 동원해 정부를 비판했다. 엑스포 관련 보도로 비판받고 있는 서울신문, 조선일보 등도 결과 발표 이후 보도 양상이 달라졌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령 의혹을 제기한 서울의소리 등의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소상히 밝히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공세를 높였다.그러나 언론계에서는 이번 취재 방식이 함정취재를 넘어 공작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정책조정회의 말미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 관계자나 보수적 패널들이 종편 등에 나와서 독수독과론을 이야기한다”며 “함정수사를 했기 때문에, 독수독과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은 법적 책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