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스타파의 대선개입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6일 김용진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적용 혐의는 명예훼손이다.검찰은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6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언론인 출신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인터뷰를 공개한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 뉴스타파 보도에 불법적인 대선개입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465만5000여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고 보면 더욱 의미 있는 ‘서울의 봄’과 관련한 10가지 사실을 추렸다.*드라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2030세대, 흥행을 주도하다독특한 점은 우선 개봉 1주차보다 2주차에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를 다룬 역사물 중에선 이례적으로 20~30세대의 주목을 받은 점도 특징이다. 4일 기준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30%로 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늘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될 거라고 보도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 1일 본인에 대한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사퇴했다.조선일보는 6일 아침신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초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됐으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중앙일보도 1면에서 여권 핵심 관계자가 김 위원장의 후보자 지명 예정을 밝혔다며 “방통위는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티빙과 웨이브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합병이 예고됐지만 실제 성사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주들(방송사)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어 이것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이다. 적자를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로 성과를 내야 하는 ‘이중고’ OTT 기업들은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시선을 두고 있다.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5일 합병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을 겨냥한 전례없는 ‘속도전’에 나서며 99일 만에 윤석열 정부 언론관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졌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1일 사임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임을 한다고 밝힌 대목에서 방통위의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전례 없는 2인 체제 의결에, 전례없는 인터넷 신문과 포털 압박도 이어졌다. 정부여당 추천 위원만으로 단독 의결을 강행했고 여론수렴보다 ‘발표’가 앞섰다. 곳곳에서 잡음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인 체제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선 또는 친명 의원 등 당내에서 최근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게 ‘영달을 위해서’ ‘국회의장 하려고’ 등의 비난을 하자 “학폭 가담자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이와 달리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갈 경우 순수성이 훼손되고 그동안 쓴소리를 하며 축적한 정치적 자산을 모두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조응천 의원은은 5일 B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 탈당을 두고 “민주당에 대한 문제의식은 거의 공유한다”면서도 “다만 그 해법은 좀 다른데 저는 사실 이상민 선배 나가시고
1987년 방송법 제정 이후 ‘공영방송 정치독립법’이 탄생하기까지 36년이 걸렸으나, 법이 무력화되는 데는 불과 22일이 걸렸다. 2008년 이명박정부를 기점으로 반복되어온 방송장악 논란과 노사갈등 속 언론계 구성원 대다수가 염원했던 ‘방송 독립’의 꿈이 ‘거부권’에 가로막혔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하 방송3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같은 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 의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방송3법 거부권 행사
서정국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저출산에 기여하는 집단들이 있다며 “발목 잡기식 일부 정치인들의 꼴불견”을 꼽았다. 또 방송사엔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나 불륜, 가정 파괴 등의 드라마가 많다며 훈훈한 가족 드라마 개발로 아이를 낳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부탁했다.5일 국회 인구위기특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정숙 원내부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1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합계 출산율이 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4분기에는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역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같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보이자 대통령 당선자 특별고문을 지낸 인사의 방송통신위원장 자격을 제한하는 이른바 ‘이동관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된다.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2건(조승래 대표발의, 민형배 대표발의)을 포함한 법안들을 소위원회로 회부한다고 의결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방송통신위원장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현행 방
KBS 기자협회의 긴급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9명가량이 새로 임명되는 국장단은 임명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사측이 국장 임명동의제 무력화를 강행할 경우 반발 여론이 거셀 전망이다.KBS 기자협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국장 임명동의제에 대한 긴급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대상 499명 가운데 33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참여율 67.7%)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88.17%는 새로 임명되는 국장단이 임명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11.83%에 그쳤다
자녀 입시 비리가 1심에서 인정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높다”면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김 여사 금품 수수 의혹에 “(김 여사에게) 디올 백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 말씀에 따르면 선물을 주고 나오니 또 다른 선물 꾸러미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는데, 단순히 일회성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김건희씨 남편은 윤석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네이버·다음(카카오) 등 포털에 ‘심의 중’ 표시 요청 공문을 반복적으로 보낸 것이 알려지자 이러한 행위가 사실상 행정지도 제재 ‘권고’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원회 의결 없이 포털에 자율규제를 요청한 것이 위법하다는 주장이다.지난 4일 열린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윤성옥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방통심의위 심의 제재 결정은 위원들의 의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통신심의소위원회 의결도 없이 ‘심의 중’ 표시 방법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관과 대법원장 인사 검증을 법무부가 하는 데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5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요소는 내부적인 측면도 있고 외부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내부 원장을 비롯한 내부 구성원들이 결연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관련해서 한 가지만 묻겠다. 후보자는 인사 검증을 위해서 여러 가지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을 텐데 어떤 기관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느냐?”고 물었다.조희대 후보자는 “저희 대법원에서도 받았고 또 처음 수락할 때도 받았다”고 답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부풀렸다는 민원이 제기된 KBS 라디오 제작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견진술 절차에 참석하게 됐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인 법정제재 의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절차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는 5일 회의에서 (2월2일 방송)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담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증언을 소개했고, 진행자는 ‘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몰래카메라 영상이 보도 윤리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MBC가 해당 영상은 MBC에서 보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장인수 전 MBC기자는 지난달 21일 MBC에 사표를 내고 27일 ‘서울의소리’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장 전 기자는 지난해 대선 직전 를 통해 ‘서울의소리 기자-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파일을 보도한 바 있다. 5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서 차기환 이사는 “김건희 여사 함정취재로 문제 되는 사람이 장인수 기자다. 그 사
카카오가 뉴스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콘텐츠 제휴사 이외의 언론 보도를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정권 비판 언론을 국민 눈에서 치워버리는 전략으로 바꾼 것이냐”는 질타가 나왔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대행(부위원장)은 정부가 개입한 적이 없고 카카오가 자발적으로 했다고 해명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대체토론 과정에서 이같이 질의했다. 박 의원은 방통위가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포털 뉴스 검색 시스템의 좌편향을 비난해왔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도 법정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기자 질문에 “상황 파악이 그렇게 안 되십니까”라며 강하게 반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지사의 검찰 비판 입장 발표 직후 기자가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정리할 생각은 없느냐’고 재차 질문하면서다.수원지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청 남부와 북부청사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법원은 최근 한 차례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가 검찰이 추가 수사를 거쳐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몰래카메라 영상은 보도 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와 장인수 전 MBC 기자가 공개한 몰카 영상엔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거절하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 몰카 공개 후 김 여사의 김영란법 위반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보도는 일부 언론이 대통령실 입장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논평을 인용하는 수준에 그쳤다.몰카는 통일 운동을 해온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촬
김유열 EBS 사장이 “최근 노조 간 임단협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사측 발언이 있었고, 이후 이어진 협상 결렬과 일련의 갈등 양상에 대해 걱정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노조가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사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대해 답을 내놓은 셈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5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이란 글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EBS 가족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노조)는 총 4차의 노사 임금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48세 연예기획사 대표의 14세 성폭행 혐의를 사랑으로 인정한 대법 판결을 두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사건의 기속력을 지키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이날 전용기 의원은 조희대 후보자에게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48세 조모 씨의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는데, 1심과 2심 재판부는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서 중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2014년 법원은 피해자와 연인관계라는 대표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