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자유언론실천상 본상 수상자로 고 김민아 노무사(법무법인 도담,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 특별상 수상자로 이광호 도서출판 레디앙 대표가 선정됐다.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조성호)은 지난 19일 심사위원회 결과 선정된 수상자를 공개했다. 재단은 김 노무사에게 본상 수여를 결정한 이유로 “만 44세의 나이로 지난 12월7일 영면에 들기까지 언론노동자의 벗으로서 단 한 번도 사측을 대리한 적 없는 노무사로서의 삶을 살았다”며 “암 재발 이후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KBS본부, MBC본부, CBS지부, 카카오노동조합 등 언론ㆍ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이끌 것이 예상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다수 아침신문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연일 화제가 되는 한 장관의 공격적인 화법에 중앙일보는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했고 한겨레는 “자기정치 하지 말고 공직부터 내려놓으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는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사검증, 정부소송 등 무능력을 보여줬다는 칼럼을 냈다.한동훈 장관이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쏟아냈던 발언들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자신의 거취를 묻는 김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장관의 전날 김건희 특검법 악법 발언 등에 맹공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질문 관련한 답변을 두고도 아바타가 맞다는 반박도 나왔다.한동훈 장관은 전날 아바타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공직 생활 과정에 누구를 맹종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주로 그런 얘기는 민주당에서 많이 하는 것 같다.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 복종하니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한 바 있다.이를 두고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한동훈 장관
언론사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신문·통신사 9개 매체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했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0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장애 차별 보도’라며 심의를 요청한 사안에 대한 처분 결과를 지난달 27일자로 통보했다.뉴스1, 서울경제, 중앙일보, 남도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5개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의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선정보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해당 매체들은 지난 7월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시 특수교
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2인 체제’ 결정의 ‘위법성’을 처음 지적한 법원의 판단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는 20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후임 김성근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준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방통위는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하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고, 5인 중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되 국회가 위원을 추천
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출신인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LH 전관예우-이권 카르텔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이권 카르텔 척결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도 확인해 보니까 이런 거에 예외가 아닌 것 같다”며 “후보자가 종사했다고 하는 신남방경제연구회, PNT 글로벌이 후보자가 지명되고 인사청문회 요구가 오고 나자 갑자기 막 구독 홍보를 하던 홈페이지가 폐쇄가 됐다. 오늘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굉장히 희한한 일”이라고 질의를 시작했다.박상
KBS 1라디오 채널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신성원의 뉴스브런치’ ‘김성완의 시사야(夜)’가 올해를 끝으로 폐지된다.KBS 라디오센터가 내달 초 ‘수시 조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는 상당수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진행자가 하차하는 등 대대적 개편에 준하는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1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중에서는 낮 시간대 ‘신성원의 뉴스브런치’, 심야 시간대 ‘김성완의 시사야’ 폐지가 확정됐다.‘뉴스브런치’의 경우 관련 부서 CP가 참석한 회의에서 ‘국제 뉴스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면서 폐지가
지난 18일 연합뉴스 기사다.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에 처음으로 수돗물이 공급됐다는 인천 지역의 소식이다. 포털 다음뉴스에서 ‘인천 북도면 지방상수도’를 검색했더니 연합뉴스 기사 1건만 나왔다. 그러나 뉴스검색 설정을 ‘전체’로 변경하니 경인일보, 위키트리, 경인매일, 대한경제, 경인자치신문, 경인투데이뉴스, 인천in 등의 언론사에서 30건 넘는 기사가 쏟아졌다.20일 오전 더불의민주당 박찬대·허종식·김교흥·유동수 의원은
광주MBC에 불거진 무늬만 프리랜서와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문화제가 광주 금남로에서 열렸다.광주와 서울의 노동·사회·언론단체와 정당 20여곳이 결성한 연대체 ‘광주MBC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은 19일 저녁 전일빌딩245와 옛 전남도청 등이 자리한 금남로에서 광주MBC에 비정규직 불법관행 해결을 요구하는 문화제를 진행했다.광주MBC에선 광범위한 직무를 ‘무늬만 프리랜서’와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써온 관행이 당사자들 문제 제기로 알려졌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김동우 광주MBC 아나운서는 노동위원회와 노동청을 통해
최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에서 사퇴한 MBC 출신 김도인씨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본부장 최종후보가 됐다. 신문유통원장 최종후보는 무등일보 출신 장영호 대통령실 행정관이다.언론재단은 지난 14일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광고본부장·신문유통원장 최종후보를 선정했다. 정부광고본부장 임기는 2026 3월13일까지 이며, 신문유통원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하면 언론재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언론재단 내부 직원들도 공모에 참여했으나 외부 인사가 상임이사 최종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항소심(19일)에서 1심 결과를 뒤집고 승소한 가운데 참여연대가 “항소심 재판부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 정작 징계사유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것은 사안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장관의 권한을 축소해석하고 있는 이번 판결을 법무부가 그대로 수용한다면 직무 유기이자 대통령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법무부의 상고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9일 논평에서 “항소심 법리를 따른다
‘ㄴ’ 드라마 스태프 A씨는 최근 적금을 깼다. A씨는 신예 배우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에 7월부터 그립 담당(촬영장비)으로 참여했는데, 제작사가 지난 10월 돌연 촬영을 중단하더니 며칠 뒤 모든 스태프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다. 임금은 9월 치부터 밀렸다. 그는 “촬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해 하염없이 소식을 기다렸는데, 제작사가 돈이 없단 이유로 임금도 주지 않고 실직시켜버린 셈”이라고 했다.함께 일하던 촬영·그립 스태프 8명은 해당 제작사를 상대로 고용노동부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A씨가 받지 못한 임금은 900만 원을
지난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면서 김건희 특검법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이 들어있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딱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김건희 특검은 악법도 아니지만 악법도 법이라며 독배를 마셨다는 소크라테스에게 뺨 맞을 소리 아니냐?”며 “행정부 일개 장관이 국회를 모욕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가 든 근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항소심(19일)에서 1심 결과를 뒤집고 승소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판결문을 살펴보고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징계 무효소송 당사자가 현직 대통령이 되자 공교롭게도 재판 결과가 달라졌다. 윤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 한동훈 장관이 원고-피고로 만나며 선고 전부터 한 장관이 ‘패소할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19일자 방송사 메인뉴스 가운데 한 장관의 ‘패소할 결심’에 가장 주목한 곳은 MBC였다. MBC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어와 제휴를 맺었다. 언론과 오픈AI의 본격적인 첫 제휴 사례다. 이번 제휴로 인공지능 기업이 글로벌 미디어그룹과 제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검색이 보편화될 경우 제휴를 맺지 못한 언론사에 트래픽 급락이 우려된다.오픈AI는 지난 13일(현시지간) “독일 기반 다국적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어와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의 통합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악셀 스프링어는 유럽 최대 미디어출판그룹으로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경제매체
화석연료 퇴출 등 지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시시각각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외신과 달리 아침신문 중 총회 현장을 취재한 신문은 지난해 3곳에서 올해 1곳으로 줄었다. 불명예스러운 ‘오늘의 화석상’ 수상 등 COP 현장에서 드러난 한국 비판 대목보다 환경부 주관 행사가 돋보인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오히려 워싱턴포스트(WP)가 COP28 기간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산유국 반발 등
2001년 12월21일 초대 한겨레 사장을 지낸 청암 송건호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1961년 12월21일에는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이 사형됐다. 1974년 12월21일에는 중앙일보와 TBC(동양방송)가 통합했다. 송건호는 1926년 9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재학 중인 1953년 대한통신 외신부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자유신문, 민국일보, 세계일보 등을 거쳤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던 1968년에는 파리와 베를린에 파견돼 68혁명이 진행 중인 대학 풍경과 베트남
각각 20일 조선일보와 한겨레 1면 기사 제목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자신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 마주하게 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딱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김건희 특검법이 왜 악법이라 불리는지 이유를 자세히 보도했고, 한겨레는 한 장관이 악법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고 비판했
지난 18일 국회 과방위에서 KBS ‘더 라이브’ 폐지 편성 회의 관련해 고민정 의원이 보도본부장에게 질문하자 박민 사장이 답변 거부 지시를 내린 데 대해 박찬대 의원이 강하게 질타했다. 박민 사장이 국회 공개석상에서 보인 모습을 보면, 보도 편성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누가 믿겠느냐는 것. 박찬대 의원은 또 국장 임명동의제 관련한 박민 사장의 태도를 두고도 “사장 말 잘 듣고 용산 지시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사람을 꽂겠다는 말로 들린다”고 직격했다.이날 국회 과방위 KBS 결산 심사 회의에서 박찬대 의원은 “박민 사장님이 오전에 고민
윤석열 대통령이 작성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는 단 한 줄도 방송·통신 관련 이력이 없다. 2014년 당시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가 통신 관련 경력이 일부 있었음에도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김홍일 후보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이 밖에도 지명 후 2주 가까이 국민권익위원장을 겸직해온 문제, 권익위원장 시절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관여한 것이 적법한지 여부,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의혹 등 무혐의 처분 후 훈장 수여, 검찰 퇴직 후 49억 원 재산 증가, 삼성 노조 파괴범 변호